
(제주=OvO뉴스) 오타니 쇼헤이와 토미 현수 에드먼이 이끄는 다저스가 2025 도쿄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사키 로키의 예고된 볼넷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타선이 폭발해 시카고 컵스를 제압했고, 경기 현장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첫 홈런이 만들어낸 놀라운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오타니·에드먼 동반 홈런…도쿄 시리즈 2연승 화제
2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토미 현수 에드먼은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오타니는 5회초 시속 159km 강속구를 우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보내며 관중을 열광시켰고, 에드먼 또한 3회 솔로 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다저스는 6대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사사키 로키, 5볼넷 아쉬움 속 돋보인 삼진 능력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 나선 사사키 로키는 3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3탈삼진을 기록하며 위기를 최소화했습니다.
만루 상황에서도 연속 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운 점이 인상적이었고, 이후 등판한 불펜진의 안정감도 돋보여 결국 다저스의 연승 행진을 뒷받침했습니다.
10세 소년이 잡은 홈런볼…도쿄돔 흔들린 사연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타구가 관중석에 맞은 뒤 다시 그라운드에 떨어지면서 경기 중 잠시 논란이 있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명확히 홈런임이 결정되었습니다.
이후 시카고 컵스 외야수에 의해 다시 관중석으로 던져진 공을 10세 소년이 잡았고, 그는 “이 공을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며 기쁨을 드러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일정…미국으로 복귀하는 두 팀의 행보
도쿄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양 팀은 미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정규시즌에 맞춘 팀 전력을 재점검할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년 아시아, 유럽 등지를 돌며 리그 개막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도쿄 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와 토미 현수 에드먼 등 화제성 가득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OvO 기자 amy985985@gmail.com>